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는 2022년 6월 20일을 앨라배마 주의 공휴일인 6월 20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필수적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주정부 공공기관은 이날 문을 닫는다.
주 공무원들이 이날 휴일을 갖도록 하는 것은 2021년 “노예해방의 날”(Juneteenth Day)을 국가 공휴일로 정한 연방법에 따른 것이다.
당초 노예해방의 날은 6월 19일로 지정돼 있으나, 올해는 그 날이 일요일이 관계로 휴일이 월요일로 연장된 것이다. 하지만 앨라배마에서 노예해방의 날은 아직 영구적인 공휴일로 재정되지는 않았다.
아이비 주지사는 연방정부 차원의 지정 때문에 2021년과 2022년 주 직원들의 휴일로 허가했지만, 영구적인 주 공휴일이 될지는 궁극적으로 앨라배마주 입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6월 19일은 1865년 6월 19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텍사스 갤버스턴(Galveston, Texas)에서 아프리카 계통의 마지막 노예들이 풀려난 날이다. 그 일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 선언에 서명한 지 2년 후, 의회가 13번째 수정헌법을 통과시킨 지 몇 달 뒤에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