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월) 세인트 제임스 학교에서 개최된 2024년 몽고메리 카운티 스펠링비에서 한인 신동 이지안(영어명 Justin Lee) 군이 1등을 차지했다.
몽고메리 소재 카톨릭 학교인 홀리 스피릿 초등학교에서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학생회장(2023-2024)에 당선된 이 군은 올해로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판가름지은 마지막 단어는 “음극”(cathode)과 “분재”(bonsai)였다.
이 군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앨라배마주 스펠링비 대회에 참가하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앨라배마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됐다.
2019년 멘사(MENSA) 평생 회원 자격을 받은 이 군은 이미 지역사회에서는 “신동”으로 유명하다. 작년에는 어번 대학교 몽고메리(AUM)로부터 입학허가를 받기도 했다.
공인 아이큐 160 만점을 기록한 이 군은 피아노와 트럼펫 연주는 물론이고, 10살 때인 지난해에는 미국내 최연소 태권도 3단을 취득됐고, 그가 2020년 가담한 학교 풋볼팀은 2022년과 2023년 챔피언에 올랐다. 이 군은 2022년부터 로보틱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팀 캡틴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