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는 우주선의 또 다른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지난달 30일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이르면 2일 우주선 ‘스타십’에 대한 추가 시험비행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십의 이번 추가비행은 도달 목표는 고도 5만피트다. 이번 비행은 이전 8월 5일과 9월 3일 도달한 500피트보다 훨씬 더 ‘야심차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이용해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스타십 우주선이 실제 우주인을 태우고 비행하려면 “수 백 차례의 미션”을 마쳐야 한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우주선이 내년에도 첫 번째 지구궤도 비행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신기림기자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