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하루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지난 6일 1348개 스크린에서 4만71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629만8539명이다.
앞서 지난 5일 개봉한 한국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에 1위를 내줬던 ‘스파이더맨’은 하루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12월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경관의 피’는 1159개 스크린에서 4만5185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는 11만4389명이다.
‘경관의 피’는 일본 작가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애니메이션 ‘씽2게더'(감독 가스 제닝스)는 1009개 스크린에서 3만3699명을 추가해 3위를 유지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는 654개 스크린에서 1만3320명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