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 워즈’ 3부작에서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탔던 데이브 프라우즈가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화 스타 워즈에서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았던 영국 보디빌더 출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즈가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병과 투병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우즈는 2m에 달하는 198㎝의 커다란 키와 거대한 체구 덕분에 ‘스타 워즈’에 다스 베이더 역으로 캐스팅됐었다.
푸라우즈의 사망 소식에 그가 소속됐던 에이전트인 토마스 보잉턴은 “프라우즈는 많은 괴물을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항상 우리 삶의 영웅이었다”고 그를 추모했다.
프라우즈는 50년의 시간을 배우로 보냈지만, 그에게 국제적 명성을 가져다준 것은 영화 스타 워즈였다. 하지만 영국 브리스톨 출신인 그의 억양이 헐리우드 악당 역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그의 대사는 모두 더빙으로 대체됐다.
그럼에도 역도 선수로서 갈고닦은 당당한 체구로 프라우즈는 ‘스타 워즈’ 시리즈를 빛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윤다혜기자 dahye18@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