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보이지 않을 때 느끼는 그 아찔한 순간. 휴대폰을 잃어버린 걸까?
도난당한 걸까? 그 감정은 순식간에 공포로 바뀔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친구가 당신 대신 휴대폰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어떨까?
휴대폰은 정말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 식사 중에 주머니에서 미끄러졌을 수도 있고, 회의실에 두고 나왔을 수도 있으며, 친구 차 안 깊숙이 묻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휴대폰을 잃어 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애플과 구글 모두 누군가가 당신을 대신해 휴대폰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활용 할 수 있다.
당신이 몰랐을 수도 있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당신의 휴대폰 위치를 곧바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핵심은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한다.
이 기능이 켜져 있다면, 친구가 자신의 아이폰에서 “나의 찾기” 앱을 열어 당신을 도와줄 수 있다.
심지어 위치를 미리 공유하지 않았더라도, 앱을 열고 아래로 스크롤하여 “친구를 도와주기(Help a Friend)”를 누르면 된다.
그 후, 친구가 당신의 Apple ID로 로그인하면, 당신 휴대폰의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가 화면에 표시된다.
그 자리에서 휴대폰에서 소리를 울리게 할 수 있고(무음 상태여도), 도난이 의심된다면 분실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비슷한 방법이 있다. 친구가 google.com/android/find 사이트에 접속해, 당신의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그 후 지도에 당신의 휴대폰 위치가 나타난다. 아이폰처럼, 무음 상태여도 휴대폰을 울리게 할 수 있으며,
누군가 휴대폰을 발견했을 때 연락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띄우는 기능도 있다.
이 모든 시스템은 주변의 다른 기기나 블루투스 신호 같은 연결된 장치 네트워크를 통해 휴대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이 기능들은 사전에 설정이 되어 있어야만 작동한다는 것이다.
아이폰에서는 설정 앱에서 당신의 이름을 누르면 “나의 찾기(Find My)”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보통 ‘보안(Security)’ 설정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