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태극기와 자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가 담긴 특별한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축구화와 유니폼 등을 다루는 영국의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을 위해 특별 제작된 축구화를 공개했다.
이는 신발 전문 아티스트 조던 도슨이 제작한 것으로, 손흥민이 착용하는 ‘아디다스’의 스피드포털 제품이다.
오른쪽 축구화에는 대형 태극기 디자인이 담겼고, 왼쪽 축구화에는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 포즈가 새겨졌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도슨이) 성능과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축구화의 바깥 쪽에만 디자인 작업을 했다. 이는 시각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도슨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토트넘 팀 동료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이 특별 제작된 축구화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에메르송의 축구화에도 브라질 국기가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도슨은 아마다 트라오레(울버햄튼) 등에게도 특별 제작한 축구화를 선물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오후 10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2-23시즌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이 축구화를 착용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EPL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4분 만에 리그 5호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