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 송도 4공장을 이르면 이번 주에 가동한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달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4공장의 부분 가동이 임박했다. 이르면 이번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동 첫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공장을 찾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바이오는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20년 송도 4공장 건설에 착수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이번에는 먼저 완성된 일부 시설만 가동에 돌입한다.
완공 시 25만 6000ℓ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로, 삼성바이오는 지난 7월 제약사 5곳과 선수주 계약을 체결해 제품 7개를 4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송도 4공장 부분 가동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