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작가를 따라 덴마크부터 인도까지 20곳의 세계 각지 여행지에서 찾은 ‘행복 찾기’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탈리아에선 ‘돌체 파 니엔테'(Dolce Far Niente)라는 개념을 전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뜻하는 이 개념은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상의 일부이다. 공원에 앉아서 세상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거나,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석양을 감상하는 것 등이 이탈리아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이다.
돌체 파 니엔테뿐 아니라, 세계에는 수많은 행복철학이 존재한다. 미국 하와이에선 천국의 섬을 만든 비법인 ‘알로하 정신’을 배우고, 덴마크에선 전 세계가 인정한 힐링 트렌드 ‘휘게’를 만난다. 인도에선 5000년 동안 사랑받아 온 운동 ‘요가’를 알려준다. 책에서 전하는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은 지역, 인종, 문화, 역사가 다른 만큼 천차만별이다.
◇ 세계여행에서 찾은 20가지 행복철학 / 케이트 모건 지음 / 김문주 옮김 / 유아이북 펴냄 /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