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2021년 12월1일부로 조 보너(Jo Bonner) 전 하원의원을 대체할 차기 주지사 비서실장에 리즈 도위 필모어(Liz Dowe Filmore)를 지명했다.
앨라배마 주지사 비서실장에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앨라배마 주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비 주지사 역시 앨라배마 주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여성 주지사다.
보너 비서실장은 지난 3년 동안 주지사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수요일,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의 네 번째 총장으로 임명됐다.
필모어는 2013년 아이비 당시 부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로 주지사의 친구이자 자문으로 활약했다. 그녀는 트로이 대학에서 언론학 학사 학위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Liz는 이러한 자질과 그 이상을 모두 가지고 잇다. 나는 그녀가 이 직책에 수반되는 중요한 책임을 지기로 동의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지사실은 “필모어는 주정부와 정치권 전체에서 존경받고 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의 정치 평론가인 스티브 플라워스는 2020년 5월 필모어에 대해 “그녀는 확고부동한 충성심과 예리한 정치적 감각 때문에 주지사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썼다.
보너 현 비서실장은 “최고다. 아이비 주지사는 Liz 보다 그녀의 팀을 이끌 더 밝고 헌신적인 사람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