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팀과 결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와 구단이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이승우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활약하던 이승우는 2019년 여름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 새로운 무대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신트트라위던에서도 경기에 나서는 날보다 나서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다.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임대를 다녀오는 등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애썼지만 그럼에도 출전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 임대 시절 공식 경기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신트트라위던으로 돌아온 뒤 맞이한 이번 시즌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 악몽 같았던 벨기에 커리어를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둥지를 물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