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이 변이와 함께 매우 고통스러운 새로운 증상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1.8.1 변이, 또는 ‘님버스(Nimbus)’는 1월 중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USA 투데이에 따르면 5월까지만 해도 미국 내 감염 사례 중 0%를 차지했지만, 6월 초에는 전체 사례의 37%를 차지하게 되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가장 흔한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계열인 LP.8.1로, 전체 사례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NB.1.8.1 변이를 “모니터링 대상 변이(Variant Under Monitoring)”로 분류했다. WHO는 현재 백신이 이 변이에 대해 효과가 있으며, 이 변이가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거나 입원율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주요 증상으로는 NB.1.8.1 변이와 관련해 특히 널리 보고되는 증상 중 하나는 일명 “면도날 인후통(razor blade throat)” 으로 이 증상은 극심한 인후통을 의미하며, 확진자들 사이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 다만, 이 증상이 백신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 중 어떤 그룹에서 더 흔한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