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상원 27선거구의 공화당 예비경선 문제가 점점 더 꼬여가고 있다.
운전면허와 유권자등록을 담당하고 있는 앨라배마주법집행국(ALEA)는 일요일 밤 성명을 내고 문제가 된 여성이 타주에서 이사온 후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전면허가 발급되지 않았거나 유권자 등록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법집행국의 발표는 앨라배마공화당이 해당 여성의 잠정투표를 톰 왓틀리(Tom Whatley)에게 투표한 것으로 인정해 준 이후에 나왔다. 이 투표는 처음엔 제외됐다가 토요일 공화당 청문회에서 왓틀리의 진정이 받아들여져 인정됐는데, 이 때문에 왓틀리와 제이 호비(Jay Hovey)는 동률이 됐고, 결국 두 후보간의 최종 승부는 동전 던지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의 여성은 현재 조지아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다고 ALEA는 일요일 성명에서 밝혔다.
ALEA는 성명에서 “ALEA의 운전면허 부서의 유권자 등록정보는 자격 증명이 발급되고 고객이 필요한 유권자 선언에 서명한 후에만 전송되는데, 이번 특정 사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유권자 등록정보는 ALEA 운전면허과가 각 시민의 유권자 등록이 최신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밤마다 국무장관실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동전 던지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앨라배마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약 1만6730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는 주 상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 중 하나다.
주 국무장관실 선거 자금 정보에 따르면, Whatley는 경선에 약 129만 달러를 썼고 Hoby는 10만3000 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