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아마존, 포드가 지원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삼성SDI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전기로 구동하는 픽업트럭 및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리비안과 삼성SDI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RJ.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모듈 및 팩 설계가 결합된 삼성SDI의 배터리셀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올 1월 티로위프라이스(T. Rowe Price)가 이끄는 펀드를 통해 26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2019년 초부터 80억달러(약 9조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올해 초 블룸버그는 리비안이 오는 9월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50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리비안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해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