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9만원대 LTE(4G)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13’를 오는 22일 국내 출시한다. 다음 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폴드4’ 공개를 앞두고 바(막대·Bar)형 가성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일부터 LTE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13’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29만7000원이 유력하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A23’처럼 4G 통신이 지원된다.
제품은 △6.6인치 풀HD플러스(+) 디스플레이 △5000 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 △4기가바이트(GB) 램(RAM) △저장 용량 64GB △15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등 두 가지다.
뒷면에는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메인 50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200만 화소를 포함한 네 가지다. 앞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네번째 폴더블 폰 출시 전 새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프리미엄폰 출시를 앞둔 ‘비수기’를 노린 전략이자, 기존 바형 폼팩터를 선호하는 팬층을 흡수하기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플립4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모두 접었다 펴는 ‘폴더블’ 형태다.
갤럭시A13은 지난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A12의 후속 모델이기도 하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갤럭시A12 지난해 출하량은 5180만대였고, 같은해 글로벌 판매량 1위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부터 22일까지 갤럭시Z폴드4·플립4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26일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