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Z 플립4’와 ‘폴드4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전용 한정판과 혜택을 내세우며 사전 구매자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 플립4·폴드4의 사전 판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갤럭시Z 플립4′(플립4)는 내장 메모리 256기가바이트(GB), 512GB 두 종류의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Z 폴드4′(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플립4 비스포크는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총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이중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조합은 이동통신 3사 전용으로 나오며 나머지 74종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폴드4 자급제 전용 색상인 ‘버건디’를 출시하는 한편 1테라바이트(TB) 모델도 판매한다. 버건디는 다른 색상과 동일한 가격이며, 1TB모델은 236만1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강화된 보상판매 프로그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SK텔레콤의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는 단말기 교체시 ‘T안심보상’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을 중고 보상한다. 플러스형 상품 가입 시 액정이 파손되더라도 기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클 전망이다.
제휴카드 및 중고보상 프로그램의 혜택도 커졌다. 구매자는 제휴카드로 폴드4 혹은 플립4를 구매하면 최대 6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는 ‘T안심보상’을 선택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기준 최대 6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 혜택은 연계가 가능하다.
KT는 ‘Y 에디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협업해 ‘우영우 에디션’ 등 한정판을 선보인다. 두 한정판 모두 플립4 화이트 모델이 대상이다.
Y에디션은 KT Y 아티스트 케이스 및 팔레트, 나이스웨더 굿즈 5종(키링, 타올, 컵, 스티커 팩,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우영우 에디션에는 피크닉매트, 머그컵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명품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했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 Z Flip4 화이트 △메종키츠네 폰케이스 △여우 심볼이 그려진 갤럭시 버즈 케이스 △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쿠폰 △메가스터디 단과 강좌 20% 할인권(3매) 및 무제한 수강권(메가패스) 7일 무료 이용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구매한 1993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Z 플립4 후면 패널 컬러 1회 교체권,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료 증정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3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