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삼광(Samkwang)이 앨라배마 주 터스키기(Tuskegee) 인근 메이컨 카운티(Macon County)의 산업 단지 내 16만8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산업 건물에 들어선다.
이 제조 공장은 기아(Kia)와 현대(Hyundai)를 위한 사출 성형, 도장, 조립 기반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백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삼광은 메이컨 카운티의 Real Park 내 100번 건물(Building 100)에 입주하게 되며 Real Park는 총 68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최상급(Class A) 산업 단지이다.
이 산업 단지는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에 있는 기아 자동차 공장과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Montgomery)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제조 공장 사이, 주간 고속도로 I-85번을 따라 위치해 있다.
루이스 맥스웰(Lewis Maxwell) 메이컨 카운티 커미셔너는 “삼광 USA의 투자는 메이컨 카운티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는 앨라배마 주가 제조업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삼광은 지난 3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앨라배마주 메이컨카운티에 방문했으며 메이컨카운티 루이스 맥스웰 위원장은 삼광USA의 공장 설립과 향후 운영에 필요한 건축 인허가, 생산 가동 허가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삼광USA는 현재 부지 계약 및 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이며, 3월 내 착공을 목표로 카운티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스티브 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