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에 대규모 베팅에 나섰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Public Investment Fund(PIF)는 SpaceX 기업공개(IPO)에 약 50억 달러(약 7조5000억 원) 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는 ‘앵커 투자’ 형태로, 상장 전에 지분을 미리 확보하는 방식이다.
투자 규모는 약 1% 지분에 해당한다.
앵커 투자자는 IPO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초기 대형 자금이 들어오면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고 추가 투자 수요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과거 최대 기록이었던 사우디 아람코 IPO(29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앞서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당국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6월 말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투자 협상이 성사될 경우, 사우디는 에너지 중심 투자에서 우주·첨단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일머니’와 ‘우주산업’의 결합—
역대급 IPO의 판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