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서 실종됐던 일가족 3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법원 문서를 통해 충격적인 범행 정황이 드러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의자 헥터 아르게타-게라는 지난 1월 30일 실종된 아우렐리아 촉(40)과 그의 자녀 니우르카 촉(17), 앤서니 가르시아(2)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는 지난 3월 11일 앨라배마 남부 볼드윈 카운티 서머데일 인근 숲속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피의자에게 납치 과정에서의 살인, 주거침입 중 살인, 2명 이상 살해, 14세 미만 아동 살해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여기에 시신 훼손과 사법 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피의자는 흉기를 들고 피해자 주택에 침입한 뒤 가족을 납치했으며, 성적 또는 신체적 위해를 가할 의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는 흉기에 의한 가슴과 등 부위 치명상을 입고 숨졌으며, 자녀들 역시 머리 외상과 흉기에 의한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시신은 비닐과 침구류로 감싸진 채 임시로 파인 무덤에 유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불법 체류 신분이었으며, 피의자에게 과거 범죄 전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의자를 보석 없이 구금하도록 명령했으며, 예비 심리는 오는 4월 6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