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일 연속 상승, 50일 이평선 돌파…”추가상승 여력”

비트코인이 5일 연속 상승하며 5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9% 상승한 3만43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3만479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 5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 : 이로써 비트코인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을 아직 보유하고 있고, 테슬라 차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락할 수도 있다고 밝힌 데 이어 ‘IT 공룡’ 아마존도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지난 24일 구인광고를 통해 “아마존 결제팀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 아마존 암호화폐 결제 허용 가능성 : 아마존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아마존 고객에게 그 미래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이는 아마존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 비트코인 50일 이평선 돌파 :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5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당분간 비트코인이 3만5000 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도 0.31% 상승한 21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도 0.28%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카르다노(에이다)는 0.85%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