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2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극적으로, 하마스의 극악무도한 공격에 의해 희생된 무고한 생명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그들 중에서 우리는 이제 최소 25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11일) 최소 22명의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