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이르면 4월 중 신제품 아이패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제품 아이패드는 애플의 하이엔드 아이패드 프로 계열의 일부가 될 예정이다. 향상된 기능의 카메라, 더 빠른 속도의 프로세서, 개선된 명도와 대비, 그리고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크기와 형태는 현재의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비슷하게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799달러이며, 12.9인치 모델은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패드 출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재택근무를 하거나 실내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해 아이패드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자체 분기 기준 애플은 지난해 2분기(10~12월) 아이패드 매출이 8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2% 이상 증가한 것이다.
애플은 일반적으로 가을에 대부분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하지만 봄에도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올해는 아직 봄 출시 행사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최근 수년 간 애플은 299달러짜리 매직 키보드 등 마우스 지원과 키보드 액세서리를 도입하는 등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노트북 대체용으로 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