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동명의 뮤지컬로 창작돼 오는 8월 미국 브로드웨이와 대한민국 서울에서 동시 초연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육아, 가사도우미의 역할을 넘어 가족의 관계까지 카운셀링해주는 유니크하고 힙한 ‘할머니’와의 오묘한 만남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존 오페럴이 극본을 맡고, 웨인 커크패트릭과 캐리 커크패트릭이 음악을 맡았다.
한국 프로덕션은 브로드웨이와 동시기인 오는 8월 서울 샤롯데극장에서 초연한다.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한국에서 막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진은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와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위트와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는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분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