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컨드레이디에게 불륜 의혹에 이어 이혼설까지 확산되며 여론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여러 공식 행사에서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워싱턴 정치전문 매체들은 최근 부통령 배우자가 지난주부터 총 4차례 공식 석상에 등장했으나, 모든 일정에서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백악관 행사와 지역 봉사활동 등 카메라가 집중되는 자리에서도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반복되며 “부부관계 이상설”이 급부상했다.
불륜설은 지난달 내부 제보자가 “세컨드레이디가 특정 정치 고문과 과도하게 밀접하게 지낸다”는 주장하는 문건이 유출되면서 처음 제기됐다. 당시 백악관은 “근거 없는 개인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후 결혼반지 불착용 논란까지 더해지며 추측은 더 확산되는 분위기다.
부통령실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가족의 사생활에 관한 추측성 보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직접적인 해명은 피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논란에도 명확한 해명이 없는 점이 오히려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 분석가들은 “최근 백악관과 부통령실 사이에서 외교·정책 조율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적 스캔들까지 불거지며 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SNS에서는 “반지가 사라진 것은 단순한 스타일 변화일 뿐”이라는 의견과 “공식 석상에서 반복적으로 반지가 없는 건 명백한 신호”라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공식 확인은 없지만, 미국 언론들은 “세컨드레이디 측이 일부 친인척 및 지인들과 연락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현지 제보를 보도하며 향후 공식 입장 발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세컨드레이디 본인은 관련 질문에 침묵을 유지한 채 정상적인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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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직전 관 속에서 ‘쿵쿵쿵’… 기적적으로 깨어난 태국 여성
사망 판정 후 장례 준비 중… 친척들 비명, 의료진도 “극히 이례적 사례”
태국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장례를 치르기 직전이던 여성이 관 속에서 두드리는 소리를 내며 의식을 되찾는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와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중부 로봇부리 지역에서 70대 여성 A씨가 최근 갑작스러운 의식 소실로 병원에 옮겨졌고, 의료진이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선언하면서 장례 절차가 진행됐다. 가족들은 전통 방식에 따라 시신을 관에 안치했으며, 다음날 화장을 위해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화장 직전, 관 안쪽에서 ‘쿵쿵쿵’ 하는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놀란 유족들은 즉시 관을 열었다. 가족들은 “그녀의 손과 발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모두 비명을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일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A씨는 즉시 구급차로 다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의료진은 “저체온증 또는 깊은 혼수 상태에서 맥박이 극도로 약해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병원 측은 “극히 드문 경우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의료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태국 보건부는 이번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족들은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 기적”이라며 안도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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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 제거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도 ‘여탕’ 출입 허용… 미국 한국식 찜질방 논란 확산
고객들 반발 이어지고 시 당국 규정 따라야 한다는 주장 맞서… “문화적 차이 드러난 사례”
미국의 한 한국식 찜질방에서 남성 성기를 제거하지 않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전용 목욕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 한국식 찜질방에서 최근 트랜스젠더 여성 B씨가 여성 사우나 공간에 입장했다. 이 사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이용객들은 “신체적 특성이 남성과 다르지 않은 사람이 여탕에 들어오는 것은 불안하다”며 항의했다.
찜질방 측은 현지 시(市) 정부의 차별금지 조례에 따라 “법적으로 여성으로 인정되는 사람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도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특정 공간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부 고객들은 “한국식 목욕문화에는 전통적으로 알몸으로 이용하는 공간이 많아 불편이 크다”며 운영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인권단체들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이 개입된 반발”이라며 찜질방 측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시설 이용 문제를 넘어, 미국 내에서 증가하는 트랜스젠더 관련 정책 논쟁과 한국식 목욕문화의 차이가 겹치며 갈등이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찜질방 운영진은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되, 지역 규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