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연방 교통부 장관은 테리 시웰(Terri Sewell,민주·앨라배마) 하원의원과 함께 목요일(6월30일) 버밍엄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교통수단을 회복하고 경제적 기회를 증대시키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지역사회 재연결 프로그램”(Reconnecting Communities)을 발표했다.
부티지지는 버밍엄 시장 랜달 우드핀(Randall Woodfin)과 지역사회 인사들과 목요일 만난 자리에서, 형편없이 설계된 대중교통 기반시설로 인해 경제 중심지와 떨어져 있는 지역들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티지지는 “교통수단은 우리를 일자리, 서비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시켜줄 수 있지만, 우리는 또한 인프라 하나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때문에 이웃이나 공동체를 차단하는 수도 없이 많은 사례를 보아왔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초당적 기반시설법의 기금을 사용해, 우리는 지역사회를 분열시킨 과거 기반시설 선택의 영향과 함께 살고 있는 이웃들을 통합하기 위한 사상 최초의 헌신적인 연방 이니셔티브인 ‘지역사회 재연결’의 시작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한 지역 및 연방 공무원들은 버밍엄의 새로운 고속버스체계인 고속버스(Xpress Bus Rapid Transit)의 버스투어에 올라탔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건설은 파이브 포인트 웨스트와 우드론 사이의 10마일 통로를 따라 도시의 25개 이웃을 고속 환승 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2020년에 시작됐다.
시웰 하원의원은 “커뮤니티 재연결 프로그램은 이전에 고속도로와 다른 기반 시설로 나뉘었던 이웃들을 연결함으로써 우리의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사람들이 우리 도시가 제공해야 하는 직업, 학교, 서비스에 접속하면서 그들이 더 저렴하게 살고 싶은 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또 16번가 침례교회를 방문해 3년간의 유적지 복원공사가 끝난 A.G. 개스톤 모텔 리본 커팅식에도 참석했다.
이 모텔은 2017년부터 버밍엄 민권 국가기념물의 일부이며, 현재 버밍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민권 시대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