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정재원(21)이 의정부시청에 입단했다.
정재원은 7일 의정부시청에서 진행된 의정부시 빙상팀 입단식에서 임용장을 받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팀 추월 대표로 출전하는 정재원은 한국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다.
정재원은 만 16세에 불과하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IHQ), 김민석(성남시청)과 함께 남자 팀추월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정재원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사 최연소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평창 대회 매스스타트에서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이승훈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평창 대회 이후 세계 대회 경험을 쌓은 정재원은 꾸준히 성장,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매스스타트 부문에서 세계 랭킹 4위를 마크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의정부시청은 제갈성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차민규, 김민선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