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버밍햄(Birmingham) 경찰이 최근 일주일간 실시한 대대적인 단속 작전에서 총 51명을 체포하고, 다량의 마약과 불법 총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버밍햄 경찰특수작전국(Special Operations Bureau) 산하 특별단속부(Special Enforcement Division) 가 주도했으며,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체포된 51명 중 28명은 중범죄(felony) 혐의, 23명은 경범죄(misdemeanor)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 기간 동안 총 121건의 교통 단속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271건의 위반 딱지가 발부됐다. 그중 과속 위반이 39건, 차량 5대가 압수되었고, 이 중 1대는 도난 차량으로 확인돼 회수됐다.
압수된 물품은 총기 14정, 메탐페타민(필로폰) 70.5g, 대마초 4,831g, 코카인 30g 등으로, 상당한 양의 불법 마약류가 포함돼 있다.
경찰은 “압수된 총기는 불법 개조나 도난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조직 범죄 활동과 연관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버밍햄 경찰은 단속과 함께 지역 주민과의 협력 활동도 강화했다.
단속 주간 동안 249건의 시민 접촉(Citizen Contact) 과 18건의 순찰 지원 활동(Assisted Patrols) 이 이루어졌으며, 경찰은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주민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는 단속 중심의 치안 활동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