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버밍엄 인근 홈우드(Homewood) 지역이 최근 다양한 신규 상업시설 개점과 리모델링 소식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역 매체 ‘더 홈우드 스타(The Homewood Star)’는 11월호를 통해 지역 내 다수의 신설 매장과 기존 건물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하며 “홈우드 상권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 농장 브랜드 ‘스톤 할로우 팜스테드(Stone Hollow Farmstead)’는 홈우드 시내 18번가 남쪽(2817 18th St. S)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유기농 식품, 허브 제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예용품 매장 ‘더 크래프트 룸(The Craft Room)’이 새로 문을 열어 주민들이 취미활동과 소규모 워크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치과병원 리모델링, 호텔 로비 개보수 등 지역 내 서비스 시설 전반에 걸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홈우드는 오래된 상권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지역 주민과 신규 창업자들이 협력하면서 새로운 상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사회 관계자 역시 “버밍엄과 홈우드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생활 편의시설 확충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며 “특히 외식, 미용, 소매업 등 한인 창업자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