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장(NEC)와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이 올들어 3번째 반도체 관련 회의를 소집했다.
1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한 회의가 오는 23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계속되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델타 변이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 참석자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는 “이번 회의에 초대를 받은 이들에는 반도체 제조업계를 비롯한 산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자동차, 소비가전,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도 포함됐다.
지난 4월과 5월 열렸던 반도체 관련 회의에 삼성전자는 모두 참석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투명성을 강화하고 동맹국과의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 이번 회의 목표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 정부가 수 개월 동안 지속된 공급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