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무어(Barry Moore,공화·모빌) 연방하원의원은 2일(금)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백악관이 국경 보안 노력을 강화하고 불법 펜타닐 밀매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브라이트바트(BreitBart) 뉴스가 보도한 서한에서 무어 의원은 “남부 국경의 온전함을 강화하고 회복하며, 미국 국민 측히 우리 아이들을 치명적인 펜타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다는 문구가 포함되지 않는 한 2023 회계연도 세출 패키지에 반대할 것을 맹세했다.
무어는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보안 정책 때문에 “남부국경의 모든 마약 밀매자들은 조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투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어는 브라이트바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정책은 우리 국경을 파괴했고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마약, 특히 치명적인 펜타닐을 불법적으로 밀수하는 전례 없는 폭발을 촉발했다”며 “누구도 이 치명적인 마약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추세를 뒤집고 국경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 정책에는 장벽 건설이 포함돼야 한다. 그리고 법 집행의 악마화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국경은 한계점에 있으며, 의회는 단호하고 행동을 요구함으로써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어 하원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5월까지 12개월 간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합성 오피오이드와 관련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그 중 펜타닐이 가장 치명적인 약물이었다.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으로 불법 밀반입된 펜타닐의 주요 공급원이다. 불법 마약은 성인 18~45세의 가장 큰 살인자다.
무어는 공화당 동료 10명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멕시코 국경의 안보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재개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복원할 것, 관세·국경보호·이민·관세청과 만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백악관이 펜타닐을 스케쥴 I 약물로 영구 분류할 것도 요청하고 있다.
이 서한에는 랄프 노먼(Ralph Norman,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피트 세션스(Pete Sessions,공화·텍사스), 앤디 빅스(Andy Biggs,공화·애리조나), 짐 뱅크스(Jim Banks,공화·인디애나), 매리 밀러(Mary Miller,공화·일리노이), 앤드류 클라이드(Andrew Clyde,공화·조지아), 폴 고사르(Paul Gosar,공화·애리조나), 알렉스 무니(Alex Mooney,공화·웨스트버지니아), 그렉 스튜브(Greg Steube,공화·플로리다), 로니 잭슨(Ronny Jackson,공화·텍사스) 등의 연방하원의원들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