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서점가에 소설 분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7월 2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불편한 편의점'(2위·김호연)과 ‘작별인사'(3위·김영하)에 이어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4위·무라세 다케시), ‘친밀한 이방인'(7위·정한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10위·황보름) 등 10위권에 5종의 소설이 포진했다.
방학과 휴가철로 여유가 생기면서 베스트셀러 소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이라고 교보문고 측은 설명했다.
2017년 출간된 ‘친밀한 이방인’은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수지 주연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안나’의 흥행 함께, 인기 역주행 중이다.
아울러 어린이 독자들이 사랑하는 문학 시리즈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는 출간과 함께 종합 8위에 올랐다. 누적 부수 170만부를 돌파하며 어린이 문학시리즈로는 드물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그박사 7’도 1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자청의 ‘역행자’는 3주 연속 종합 1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