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은 수요일 밤 자정을 조금 넘긴 12시20분께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카운티 인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3.1마일이라는 매우 얕은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지질조사국은 덧붙였다.
두 번째 지진보고는 유럽-지중해 지진센터(EMSC)가 발표했는데, 역시 규모 3.3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지진 자료로 볼 때 이번 지진은 큰 피해가 없었어야 했지만, 진앙 지역에서 가벼운 진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차릴 정도였을 것이라고 지질조사국은 설명했다.
진앙지에서 6마일 떨어진 클랜튼(인구 8800명)에서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졌을 것이라고 ABC 뉴스가 보도했다.
지진의 진원지 인근 도시로는 진원지에서 14마일 떨어진 브리스톨(인구 2600명), 23마일 떨어진 칼레라(1만3200명), 25마일 떨어진 프랫빌(3만5400명) 등이 있다.
밀브룩(인구 1만5300명,28마일 거리), 셀마(인구 19500명, 31마일 거리), 몽고메리(인구 20만600명,36마일 거리) 셸비 코트하우스(인구 2만2900명, 36마일 거리), 후버(인구 8만4800명, 45마일 거리) 등지에서는 지진이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ABC 뉴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