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이 협상 시한을 앞두고 서로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전면전 직전까지 긴장이 치솟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모든 발전소와 인프라를 궤멸시키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협상 시한을 기존보다 하루 더 연장하면서도 “합의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언급하며 압박과 협상을 동시에 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협을 열지 않으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라며 원색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이란도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이 지역 전체가 불타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다.
또 이란 측은 미국의 추가 공격 시 “중동 내 모든 미국 이익을 공격하고, 혼란이 미국 본토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실제 군사 충돌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의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화재와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선은 이미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전면전 직전 단계”로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을 연장하며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동시에 군사 위협을 극단까지 끌어올리고 있어 실제 협상 진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결국 이번 주가 협상 타결 (긴장 완화) 혹은 전면 공습 (중동 대규모 확전) 을 가르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