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5년 임기는 금새 지나간다”며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봐라보라고 신신당부했다.
최근들어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박 전 원장은 8일 밤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양산 평산마을 확성기 시위에) ‘마을 이장을 빼고는 모두 저 보다 연상이어서 미안하다’며 허탈해 했다”며 “확성기 부대는 이성을 찾고 정부도 ‘법대로’가 아닌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조치하라”고 말했다.
특히 “특히 전라도 사투리로 입에 답지 못할 고함을 질러대는 건 2차 지역감정 조장이다”며 이를 방관하지 마라고 요구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역지사지하라”며 “5년은 금새 간다”고 윤 대통령도 5년뒤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는 걸 잊지 마라고 했다.
또 박 전 원장은 검찰출신 편중 인사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과거에는 민변 출신으로 도배질했다’, ‘미국은 검사출신들이 정관계에 다수가 있다’는 답을 했다며 “과거에 그랬다고 지금도 그렇게 할 것 같으면 왜 정권교체를 했나”며 “검찰 편중 인사 지적에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따졌다.
그는 모든 인사를 탓하자는 것이 아니라 “검찰 출신들이 요직을 독차지하고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문제다”며 “지나치면 국민이 화내고 세월도 가고 임기도 가니 인사 우려를 깊이 경청하라”고 촉구했다.
마이웨이는 국민들로부터 멀어지는 길이기에 공평한 인사가 중요하다는 강조, 특히 전남 소외현상을 내버려 둬선 곤란하다는 주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