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3일) 앨라배마를 방문한다.
대통령은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 등 무기 시스템이 만들어지는 트로이의 록히드 마틴 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앨라배마로 이동 중이다. 바이든 정부는 트로이에서 제작한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 후 첫 앨라배마 방문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앨라배마 순방이 모든 이들의 환영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WSFA 12뉴스에 따르면,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이번 바이든의 순방에 참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방문이 앨라배마 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주의 유일한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인 테리 시웰(Terri Sewell,민주·7선거구)이 대통령 순방에 합류할 예정이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실은 주지사가 사전 약속이 있다며 이번 순방에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이 대학의 정치학 교수인 스티븐 테일러(Steven Taylor)는 올해가 선거의 해이기 때문에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와 다른 공화당원들이 이번 수방에서 대통령을 만나지 않는 것이 놀아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테일러 교수는 “특정 정치인이 방문했을 때 당파적으로 암시하는 것 때문에 좀 더 조용한 반응이 있다”며 “나는 그것이 지금 우리 시대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집무실을 보기 전에 어떤 면에서 대통령의 당적을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트로이와 제블린 미사일에 대한 연구를 조명함으로써 바이든은 이 지역에 긍정적인 빛을 비추고 있다고 말한다.
대통령이 순방할 이 시설은 지난 20년 동안 5만 기 이상의 재블린 미사일을 생산했고 약 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