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15일)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법안에 서명했다.
서명식을 기해 바이든 행정부는 각 주별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를 상세히 소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수십억 달러를 받게 되는데, 과연 충분할지는 미지수다.
앨라배마 명세서는 “앨라배마주 기반시설은 수십 년 동안 체계적인 투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토목 공학회는 인프라 성적표에서 앨라배마에 C 등급을 줬다.
그리고 이 법안이 대통령 책상에 올려져 있는 동안 앨라배마의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 누구도 이 초당적 법안에 찬성하지 않았다. 앨라배마의 유일한 민주당 대표 테리 세웰(Terri Sewell) 의원 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앨라배마가 받게 될 연방 달러의 정화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백악관이 공개한 FAQ 자료는 향후 5년간 주의 전망을 다음과 같이 예측하고 있다.
– 미 연방 정부 지원 고속도로 계획 52억 달러
– 교량 교체 비용 2억5500만 달러
– 광대역 커버리지 업그레이드에 최소 1억 달러
– 사이버 공격 보호를 위한 1900만 달러
– 대중교통 개선 비용 4억 달러
–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300만 달러
– 전기차 충전 확대 지원 7900만 달러
– 물 인프라 개선을 위해 7억2800만 달러
– 공항 인프라 개발을 위한 1억4천만 달러
하지만 백악관은 이 액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언급하지 않았다.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로버트 애러홀트(Robert Aderholt) 하원의원은 이 법안의 10%만이 실제로 기반시설을 다루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더홀트는 트위터에서 “나머지 90%는 그린 뉴딜과 같은 진보적인 위시리스트 아이템으로 간다…우리는 실제 인프라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와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도 8월 상원을 통과했을 때 반대표를 던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의 통과를 “국가를 위한 기념비적인 진전”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