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한 의원이 연방 법무부로부터 공모와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된 후 사임에 동의했다고 WSFA12뉴스가 보도했다.
연방검사 프림 F 에스칼로나(Prim F. Escalona), FBI 특별수사담당관 칸튼 L 피플스, 국세청 범죄수사 특별수사담당관 제임스 도르시(James Dorsey)는 주 하원의원 프레드 플럼프 주니어(Fred L. Plump Jr,76세,민주·페어필드)가 의원직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플럼프는 보이스피싱 사기 공모 1건과 사법방해 1건으로 기소됐다. 이 혐의는 제퍼슨 카운티 커뮤니티 서비스 기금과 관련된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비롯됐다.
법무부의 기소장에 따르면, 2015년 앨라배마 주의회는 앨라배마 법 2015-226호(이하 “법”)를 통과시켜 제퍼슨 카운티 위원회가 공공 복지를 증진하고 제퍼슨 카운티 아동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의 판매세와 1%의 사용세를 부과 및 분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카운티는 2017년 8월경부터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 법안은 카운티가 학교 건설 중에 발생한 부채 상환, 카운티의 일반 기금 증액, 카운티 내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교육위원회에 기금 제공 및 기타 특정 목적을 포함하여 특정 우선순위에 따라 세수를 분배하도록 요구했다.
이 법안은 새로운 세금에서 매년 약 36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JCCS 기금을 만들었다. 또한 제퍼슨 카운티 하원 및 상원 대표단이 선출한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학교, 도서관, 박물관, 공원, 동물원, 이웃 협회, 체육 시설, 청소년 스포츠 협회, 도로 건설, 공연 예술, 경찰서, 보안관실, 소방서 및 특정 비영리 단체와 같은 공공 기관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법이 요구하는 대로 기금이 사용되도록 하는 책임을 맡겼다.
제퍼슨 카운티를 대표하는 각 대표와 상원의원은 할당된 기금 금액에서 지출을 위원회에 추천할 수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각 회계연도 동안 각 의원에게는 약 10만 달러, 상원의원에게는 약 24만 달러가 할당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플럼은 제퍼슨 카운티에 기반을 둔 비영리 청소년 야구 리그의 전무이사로 재직하면서 도심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2018년부터 2022년 사이에 기소 서류에 ‘#1 입법자’로 명시된 앨라배마 주의 한 장기 재직 의원이 JCCS 기금으로부터 50만 달러를 할당받은 후 재량 자금의 80%를 청소년 연맹에 전달했다. 법무부는 플럼프가 ‘개인 #1’로 기재된 사람에게 약 2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사람은 법무부가 ‘입법자 #1’의 보좌관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9년 3월부터 2023년 4월경까지 플럼프가 다른 사람들과 공모하여 JCSS 기금에서 돈을 가로채기로 공모했다고 주장하며, 법무부는 1번 의원이 매 회계연도마다 할당된 JCSS 기금 자금의 대부분을 청소년 리그에 지급하도록 권고한 것도 공모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결과 Plump는 개인 #1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플럼프는 청소년 리그의 기금 사용 목적에 대해 허위 및 사기성 정보를 JCSS 위원회에 제출했다. 플럼프는 기금 수표를 수령하고 입금하자마자 청소년 연맹이 받은 기금 금액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개인 #1에게 수표로 지급했다.
법무부는 또한 플럼프가 요원들의 조사를 받고 대배심 소환장을 받은 후 개인 #1에게 “적색 경보”라는 문자를 보내고 개인 #1을 만나 수사에 대해 경고하는 등 부패하게 수사를 방해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요일에 제출된 양형 합의서에 따르면 플럼프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JCSS 기금에 최소 20만 달러를 배상하며, 유죄를 인정하는 즉시 공직에서 사임하기로 합의했다.
법원은 플럼프가 유죄를 인정할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 각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