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22개 주에서 살모넬라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알라바마주는 이번 집단 감염에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는 지난 12월 2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64명이 살모넬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중 20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알라바마에서는 감염자나 입원 사례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CDC에 따르면 조사 대상 환자의 74%가 생굴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6%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특정 굴 브랜드나 공통 채취 지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리콜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
이번 감염 사례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일리노이, 미주리, 사우스다코타,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메인,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22개 주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굴 생산지가 아닌 소비 지역으로, 식당이나 해산물 시장을 통한 섭취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살모넬라는 어린이,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는 세균이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12~72시간 이내에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CDC는 예방을 위해 굴을 내부 온도 63도(섭씨) 이상에서 최소 15초 이상 조리할 것, 조사 기간 중에는 생굴 섭취를 피할 것, 레몬즙이나 핫소스가 살모넬라를 제거하지 못한다는 점에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5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는 생굴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도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