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략사령부의 토머스 부시에 부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전략적인 대북 억지를 위한 미국의 감시능력이 견고하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부시에 부사령관은 이날 미국 공군협회가 핵억지를 주제로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부시에 부사령관은 미국의 대북 핵억지력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읠 받고 “미국은 한국과 철통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전략 능력은 북한이 사악한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한이 역내 혹은 역외에서 그런 도발을 감행하는 것을 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전략 능력이란 미 전략사령부가 관할하는 핵폭격기와 핵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국의 3대 핵전력을 말한다.
그는 미 전략사령부가 북한의 활동을 매일 감시하고 있다며 “전략적 억지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북한의 활동을 매일 감시하는 우리의 능력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도 지난 26일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주최 화상 간다모히에서 “한국과의 굳건한 동맹관계 속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막아낼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