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지난 7월과 비교하면 미국의 8월 CPI는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후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8월에 가파르게 올랐고 8월 셋째주 갤런당 3.984달러에 이르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분야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 대비 4.3% 상승해 전월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8월 근원 CPI는 전월과 비교하면 0.3%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