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월 대비 34%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333억 달러(34%) 증가한 1314억 달러(약 190조 701억 원)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283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지난 2015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미국의 1월 무역적자가 증가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관세 폭탄에 대한 우려로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미국의 수출은 2698억 달러(약 390조 2657억 원)로 전월 대비 33억 달러(1.2%) 증가했고, 수입은 4012억 달러(약 580조 3358억 원)로 366억 달러(10%)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