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York Times 보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교육 성취도가 낮은 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앨라배마주를 비롯한 남부 공화당 우세 주들이 최근 읽기와 수학 성적, 출석률 개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미국 교육 개혁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도는 특히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남부 주들이 빈곤율이 높고 1인당 교육 예산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읽기·수학 점수를 끌어올리고 만성 결석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앨라배마주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기초 읽기 교육 강화 정책과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 시스템 도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정부는 저학년 문해력 향상을 핵심 목표로 삼고, 학생 평가 결과를 교사 연수와 수업 개선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그 결과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학력 저하가 심화된 상황에서도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미시시피 역시 과거 전국 최하위권이던 읽기 성적이 크게 개선되며 ‘미시시피의 반전’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체계적인 기초 학습 강화, 엄격한 학업 기준 유지, 출석 관리 강화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보도는 “교육 성과 개선은 단순히 예산 규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 우선순위와 실행력에 달려 있다”는 교육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며, 남부 주들의 사례가 전국적인 교육 정책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학업 격차 확대와 학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때 교육 낙후 지역으로 여겨졌던 앨라배마 등 남부 주들이 오히려 회복과 개선의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