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플러튼시에 세워지고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가 오는 28일 준공된다.
현지 한인 등으로 구성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가 추진한 기념비는 지난해 8월 착공했다.
기념비에는 미국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 3만6492명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다.
용인시는 건립 비용을 모금해 전달했다.
백군기 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인연으로 2019년부터 건립위 명예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 시장은 2일 시장실에서 백대기 곤지암밸리 치유센터 회장과 유형범 YHBKOREA 경제연구소장에게 각각 건립위 한국 위원, 건립위 한국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백대기 회장은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부인 김정숙씨가 대신 받았다.
또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 최용도 도준해운 대표이사의 한국 위원 위촉패와 가수 인순이씨에 대한 감사패는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한국전 참전 희생 용사 3만6492명을 기리는 기념비가 완공되기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면서 “이 뜻 깊은 기념비 건립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