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11월 한국 초연 26주년을 기념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CJ ENM과 샘컴퍼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11월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화려한 탭댄스 군무와 함께 그려내는 작품이다.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5000회 이상 장기 공연을 이어가는 대표 뮤지컬이다. 1996년에는 한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던 송일국과 5시즌 연속 캐스팅된 이종혁이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를 연기한다.

한때는 최고의 스타였지만 지금은 그 명성을 잃어버린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은 정영주·배해선·신영숙이, 페기 소여 역은 오소연·유낙원이 맡았다. 페기 소여의 재능을 알아보는 제작자 ‘메기 존스’ 역에는 전수경, 홍지민이 캐스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