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몽고메리 한인사회에 낭랑한 소식이 전해졌다. Pike Road High School 12학년에 재학 중인 여나예 학생이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나예 학생은 고등학교 학생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3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한인사회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테니스 선수로서의 재능을 살려 Non-profit Dream Court, Blue Gray National Tennis CLASSIC 등 테니스 관련 비영리 단체와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몽고메리 새로남교회 담임 목사이자 수상 경력이 있는 박천영 목사가 여나예 학생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그의 봉사 정신을 격려했다. 여나예 학생은 “사회의 일원으로 자원하여 봉사하는 일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여나예 학생은 Pike Road High School Girls Tennis 팀의 시니어 캡틴으로서 팀을 이끌면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닌, 지역사회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여나예 학생의 대통령 봉사상 수상은 몽고메리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봉사 정신은 학업과 스포츠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어떻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이번 수상은 여나예 학생의 끈기와 헌신이 빛을 발한 결과로, 몽고메리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자랑스러운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여나예 학생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