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하원이 목요일(15일) 포괄적인 도박 허용 법안 두 가지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24년 정기의회 초기에 가장 큰 논쟁거리로 부상했었다. 도박을 합법화하는 문제는 앨라배마주 의회의 오랜 숙제로 여겨지고 있다.
크리스 블랙쉬어(Chris Blackshear,공화·피닉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HB151 법안은 주의 특정 지역에서 도박을 허용하는 모든 헌법 개정안을 폐지하고 주의 헌법상 도박금지 조항을 제거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HB152 법안은 특정 장소에서의 카지노 게임, 주 전체 복권 및 온라인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주 헌법을 수정하는 내용의 HB151 법안은 수요일 위원회에서 승인된 수정안을 포함했는데, 입법부가 게임 관련 사건을 심리하기위해 모든 법원에 관할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체안과 함께 발의됐다.
대부분은 법안에 찬성했지만 일부는 법안에 대한 다양한 우려를 제기했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법안이 제정되기 전에 앨라배마 주민들이 찬성 투표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헌법 수정안은 주민투표를 통과해야만 한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주로 지역사회와 개인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짐 칸스(Jim Carns,공화·베스타비아힐스) 주하원의원은 주에서 도박을 합법화할 경우 발생할 사회악을 언급하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벤 해리슨(Ben Harrison,공화·카트라이트) 주하원의원도 반대의견을 밝혔는데, 2010년 당시 주 재무장관이었던 케이 아이비 현 주지사가 작성한 주 내 도박에 반대하는 글을 읽기도 했다.
어니 야브로프(Ernie Yarbrough,공화·트리니티) 주하원의원은 도박이 주에 가져올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은 도박 중독자들의 뒤에서 그리고 앨라배마인들의 개인 재산을 파괴함으로써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 법안에 대해 반대했다.
HB151은 승인을 받기 위해 앨라배마 주민 전체의 투표를 필요로 하는데, 11월 8일 대선 투표 때 이 항목이 투표용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HB152는 하원 표결에서 67 대 31로 통과했다. 이 법안은 주지사가 임명한 4명의 위원, 하원의장이 임명한 2명, 상원 대표가 임명한 2명, 부지사가 임명한 1명으로 구성된 ‘앨라배마 게임 위원회’를 설립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사무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또한 앨라배마주 법집행국(ALEA) 산하에 집행기관을 창설하게 된다. 대신 사무총장은 조사관, 감사관, 준법 감시인 및 행정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게임 집행관을 임명하게 된다. 앨라배마주 보안관 표준 및 훈련 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직원은 체포 권한을 갖눈더, 특히 법무장관실은 검사의 책임을 처리하지 않는다. 그 책무는 해당 지역 지방검사에게 주어진다.
라이선스는 Poarch Band of Creek Indians(PCI)가 연방 부족 토지에서 운영하는 기존 위치 3곳을 포함하여 주의 특정 카운티로 제한된다.
위치는 버밍엄 시와 메이콘, 그린, 라운데스, 휴스턴, 모빌 카운티다. 이들 카운티 중 몇몇에는 현재 도박 시설이 있다고 1819뉴스는 전했다.
위원회는 7개의 게임 라이센스 승인만을 담당한다. 잠재적 입찰자는 상한선없이 최소 500만 달러의 라이센스 비용을 제출해야 한다. 최소 1단계 투자금액은 3500만 달러이며, 허가증 발급 후 12개월 이내에 건설을 시작해야 한다. 모든 잠재적 위치는 카운티 위원회 또는 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역기관이 원할 경우, 해당 문제를 지역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이 법안은 위원회가 임명한 7명의 투표 위원을 포함하는 주 복권을 위한 Alabama Lottery Corporation을 창설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모든 주 복권 기금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생성될 교육용 복권 기금으로 전달된다.
복권이 아닌 게임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게임 신탁 기금(GTF)으로 전달된다. 모든 GTF 기금은 기금이 3억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주정부의 “경기 침체기 기금”에 들어가게 된다. 그 후 95%는 GTF에, 3%는 카운티 위원회에, 2%는 게임 시설이 위치한 카운티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