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소재 어번 대학교(AUM)에서는 월요일(8일)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지난 2017년 개기일식이 있었지만, 다음번 계기일식은 20년 이상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는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의 얼굴을 완전히 가릴 때 발생한다. 하늘은 마치 새벽이나 황혼처럼 어두워진다. 하지만 앨라배마에서는 완전 개기일식을 볼 수는 없고, 부분적인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몽고메리와 앨라배마 리버 지역의 다른 지역 시청자들에게는 “태양 표면의 약 81%가 가려질 것”이라고 어번 대학교의 랜디 러셀(Randy Russell) 부교수는 말한다. 러셀 교수는 “몽고메리에서 일식은 중부 표준시 오후 12시 40분에 시작하여 오후 3시 17분까지 지속되며, 최대 일식은 오후 1시 59분에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식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일식을 직접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태양을 보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안경을 사용해야 한다.
AUM은 4월 8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라이브러리 타워와 굿윈 홀 사이에서 일식을 공개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망원경과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안경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 주 기회를 놓치면 다음 일식 때를 기다려야 한다. 개기일식은 2044년에 다시 미국을 가로지르지만 몬태나와 다코타주 같은 주에서만 볼 수 있다. 또 다른 개기일식은 2045년 8월에 일어나는데,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남동부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경로를 따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