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이 주최 ‘제8회 미 동남부 한국어 말하기 및 골든벨 퀴즈, K-팝 댄스 대회’가 지난 3월 29일 조지아텍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동남부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앨라배마에서는 어번대학교와 몽고메리 리드 아카데미(Lead Academy) 고등학교 학생들이 K-POP 대회에 출전했다.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택 교수는 인사말에서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점도 있었지만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하는 어울림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서상표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인상 깊게 느겼다”며 “오늘 대회의 순위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승자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K-POP 대회로 시작됐다. K-POP 경연대회는 대학교 5팀과 고등학교에서 1팀 등 모두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드 아카데미(Lead Academy) 참가팀이 유일한 고등학교 팀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앨라배마 몽고메리 지역 리드 아카데미(Lead Academy)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권금화 교사는 이번 행사 참가 배경에 대해 K-POP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고 소개 한 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주요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리드 아카데미(Lead Academy) K-POP 팀이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다니엘 카스트로(Daniel Castro)가 비한인 가정 (Non Heritage) 고교생 부문에서 수상했다. 어번 대학교 K-POP 참가팀 (Auburn University NvKrew)은 2위에 올라 상금 700달라를 부상으로 받았다.
스티브 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