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멕시코 및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30일간의 계획 중단을 발표한 후 3월 초에 발효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다시 변경될 수 있지만 관세가 발효되면 앨라배마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앨라배마주의 가장 큰 국제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이며두 나라로부터의 수입은 앨라배마주의 가장 큰 산업 중 일부에 필수적이다.
연방 인구조사국 센서스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의 제1위 수입국은 멕시코이며 캐나다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앨라배마주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멕시코에서 약 376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입했다.
그 기간 동안 앨라배마 전체 국제 수입의 약 20%가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2024년에만 앨라배마주는 약 69억 달러의 멕시코 상품을 수입했으며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원유로, 14억 달러를 차지했다.
멕시코는 2024년 앨라배마에서 석유가 풍부한 쿠웨이트를 제치고 가장 큰 원유 공급국이었다. 하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가 앨라배마의 크고 성장하는 자동차 제조 산업에 미칠 영향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앨라배마는 매년 배선, 시트, 스티어링 휠 등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특정 부품을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종종 이러한 부품은 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국경을 여러 번 왕복할 수 있어 관세의 영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다른 앨라배마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앨라배마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캐나다에서 190억 달러 이상의 상품을 수입했다. 그 중 상당 부분은 비행기 부품, 특히 터보제트로, 이는 NASA, 보잉, 록히드마틴, 에어버스와 같은 기업과 기업을 포함한 앨라배마의 항공 및 항공우주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다.
앨라배마는 2024년에만 캐나다에서 5억 달러 이상의 대형 항공기 터빈을 수입했으며 이는 그해 수입 파이 중 가장 큰 규모였으며 앨라배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을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카테고리는 비행기나 헬리콥터의 일반 부품이었다. 또한 주정부는 자동차용 부품과 약 1,500종의 기타 캐나다 상품을 수입하고 있다.
앨라배마에서 캐나다로 수출하는 가장 큰 상품은 단연코 제조 자동차이며 멕시코는 2024년 앨라배마의 수출 목록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