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 6명이 사망하는 등 제퍼슨 카운티 전역에서 또다시 폭력적인 주말이 이어졌다고 AL닷컴이 30일(화) 보도했다.
화요일 제퍼슨 카운티 검시관은 희생자가 재니 바커(Jani Barker,15), 글렌 주니어 모로구(Glen Junior Morrow,37), 로베르토 카스티요-곤잘레스(Roberto Castillo-Gonzales,51), 홀리오 아코스타 가르시아(Julio Acosta Garcia,25). 타티아나 셰레즈 한나(Tatyanna Sherese Hannah,17), 후안데리우스 우즈(Juanderius Woods,43) 이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누군가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3시44분 페어필트 파크웨이에 출동했다가 부상당한 재니를 발견했으나, 그녀는 앨라배마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오후 7시30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15세 소년이 재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토요일 밤 10시 45분, 버밍엄 경찰은 78번가 남쪽에 있는 아파트에 출동해, 현장에서 모로우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버밍엄 소방구조대는 10시58분에 현장에서 그가 사망했다고 선고했다.
버밍엄 경찰관은 트루먼 피츠제럴드는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용의자는 도보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요일 오후 베세머 경찰은 롱 14번가와 쇼트 14번가 사이의 18번가 북쪽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카스티요-곤잘레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검시관 관계자는 카스티요-곤잘레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사망 추정 시간은 확실치 않지만, 오후 4시59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베세머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텍사스 주 리처드슨에 사는 가르시아는 월요일 오전 12시37분 가덴데일의 톰슨 스트리트 소재 베스트웨스턴에서 치명적인 총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와 다른 동료는 타주에서 왔으며 호텔에 투숙하던 중 다툼이 벌어졌다고 한다. 용의자는 총을 꺼내 주차장에서 가르시아를 쏜 후 도주했다.
가르시아는 오전 12시50분에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경찰관과 형사들은 신속하게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다. 버밍엄 지역 경찰 무전기를 통해 경계 경보가 발령되었지만 용의자는 미시시피의 투펠로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핀슨에 사는 한나는 월요일 오후 페어필드에서 차량을 타고 가던 중 총에 맞았다.
오후 2시 47분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 대리인들이 오버룩 플레이스와 힐사이드 드라이브 교차로에 출동했다. 조니 머니 중위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상을 입은 한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UAB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오후 3시59분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우즈는 월요일 밤 총격전에서 약 90발의 총탄이 1분 이내에 발사된 후 사망했다.
오후 8시경, 버밍엄 남부 경찰서는 킹스턴 커뮤니티의 4400번가 북쪽 9번가 블록 안팎에서 여러 건의 총격 신고를 받기 시작했다.
트루먼 피츠제럴드는 “킹스턴 지역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모든 총격은 분 단위로 발사되었습니다. 10발, 15발, 8발, 20발, 6발이 연달아 발사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우즈는 인도 바로 옆 주차장에서 반응이 없었다. 그는 오후 8시 25분에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우즈는 주말 동안 버밍엄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살인 사건이었다. 이 도시에서 그 외에도 최소 8명이 총에 맞았지만 살아남았다.
월요일 밤의 치명적인 총격 사건은 올해 이 도시에서 발생한 53번째 살인 사건이며, 이를 포함해 제퍼슨 카운티 전체에서는 6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AL닷컴은 전했다.